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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오늘은 시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망막박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망막박리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, 특히 고도근시나 노화가 있는 분에게 더 위험할 수 있는데요.
아래에서 원인부터, 증상, 치료법, 그리고 수술 후 관리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.
망막박리란 무엇인가?
망막박리는 눈 속 빛을 받아들이는 망막이 안구 벽에서 들뜨거나 떨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. 망막이 정상 위치를 벗어나면 시신경 전달에 문제가 생겨 실명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원인
망막박리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.
- 열공성 망막박리: 가장 흔하며, 망막에 구멍(열공)이 생기면서 발생합니다. 주로 노화, 고도근시, 외상, 눈 수술 등이 원인입니다. 유리체(눈 속 젤리물질)가 액화되어 망막을 잡아당기고 찢어지면서 발생합니다.
- 견인성 망막박리: 당뇨망막병증, 혈관염, 눈 속 염증 등으로 인해 망막에 흉터 조직이 생기고, 이 조직이 망막을 끌어올려 박리가 생깁니다.
- 삼출성 망막박리: 염증, 종양 등으로 망막 아래 액체가 고이면서 발생합니다. 망막에 찢어짐이 없이 박리됩니다.
주로 고도근시 환자, 노년층, 외상 경험자, 안과 수술 후, 가족력 등이 위험 인자입니다.
증상
- 비문증: 눈앞에 점, 날파리, 거미줄 등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임.
- 광시증: 번개, 플래시 같은 빛이 번쩍거림.
- 시야 장애: 시야에 검은 구름, 커튼, 그림자 등이 드리워지는 현상(주로 주변부부터 시작하여 점차 중심 시야로 진행).
- 심한 경우 실명 가능
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할 수 있으나,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므로 증상 발생 시 즉시 안과 방문이 필요합니다.
치료방법
망막박리의 치료 목표는 떨어진 망막을 제자리에 붙게 하는 것입니다. 주요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공막동률술: 눈의 바깥쪽에 실리콘 밴드나 띠를 둘러 안구 벽을 밀어 망막을 붙이는 방법.
- 유리체절제술: 눈 안에 기구를 넣어 유리체와 흉터 조직을 제거하고 망막을 붙임. 견인성/당뇨망막병증 등에 사용.
- 가스망막유착술: 안구 속에 가스나 실리콘 오일을 주입해 망막을 안에서 눌러 붙이는 방법.
- 레이저/냉동치료: 망막에 열공이 있으면 레이저나 냉동요법으로 인공적인 염증을 만들어 조직끼리 달라붙게 함.
- 약물 치료: 염증성 박리에는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사용.
경과와 예후는 망막이 떨어져 있었던 기간, 황반 침범 여부, 기저 질환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
치료 후 관리
수술 후 관리가 망막 재유착과 시력 회복에 매우 중요합니다.
- 자세 관리: 가스 또는 실리콘 오일을 넣은 경우 특정 자세(주로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린 자세)를 1~2주간 유지해야 함.
- 안정: 최소 2~3개월은 무리한 운동, 과도한 노동, 눈 비비기 절대 금지. 기본적인 일상생활, 서류작업 정도만 가능.
- 감염 예방: 10~14일간 눈에 물 안 닿게, 세안/수영/화장 등 삼가고 먼지·오염 주의.
- 통증·부종 관리: 얼음찜질, 진통제 등 주치의 지시에 따라 시행.
- 정기 검진: 망막 상태 확인 및 재발 방지 위해 주기적 안과 진료 필수.
다시 일상생활이나 운동은 최소 3개월 이후부터 가능합니다. 관리 소홀 시 재발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망막박리는 조기 발견과 치료, 철저한 사후 관리가 실명 예방의 핵심입니다.
비문증, 광시증, 시야장애 등 이상 징후가 있다면 반드시 빠르게 안과 전문의를 찾아가세요.
치료 후에도 안정을 꼭 지키고, 정기 검사로 건강한 눈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.
궁금하신 점이나 경험담은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! 여러분의 건강한 시력을 응원합니다.